itinerary/18 : Phuket4 Mai Khao Beach #3 이곳에 묵을 때 late check-out을 요청해 보았으나 불가하다고 했다.그런데 check-out 시간은 일반적인 경우보다 빠른 편인 오전 10시. 비행기는 밤 12시40분. -_-;; 전에 Boracay에서도 체크아웃 후에 방 없이 늦은 밤비행기 시간까지 기다리는 게 꽤 고역이었다.수영장이나 주요 시설들은 이용할 수 있다고 해도, 여기는 Boracay 리조트보다도 머물 곳이 별로 없고. 그리하여 결단을 내리고 크게 비싸지 않은 숙소를 알아보았는데, 멀리 갈 것도 없이 몇번이나 지나쳤던 바로 옆의 A리조트 방값이 생각보다 훨씬 싼 것이 아닌가. 잽싸게 예약을 하니 마음이 아주 편해졌다. ㅋㅋㅋ푹 쉬러 왔는데 십몇만원 아끼자고 막판에 고난의 행군을 자처할 이유가 없었다. 간단히 아침을 해먹고 나와 10.. 2018. 9. 17. Mai Khao Beach #2 이 리조트에서는 조식 불포함인데, yeon은 무엇 때문인지 속이 안좋다 하여 아침으로 한국에서 가져온 컵라면을(?) 먹었다. 한국에서라면야 배가 아프면 피해야 할 음식인데, 외국에선 왠지 그거라도 먹으면 나아질 것 같은? 물론 효과는 없다. -_-;; 푸켓에는 오로지 휴식을 위해 왔기 때문에 피피섬 투어라던가 어디 돌아다니는 것도 일체 배제하였으므로, 수영장이 주된 서식지가 될 것이었다. 한국서 Kiwi 사촌에게 빌려온 거북이와 악어에 바람을 넣어 타고 놀았다. yeon은 속이 계속 안좋아 잠깐 나와서 사진이나 찍고. 이런 스타일로 하루종일 숙소에 머무는 건 별로 경험이 없어서, 상상속에서는 수영 하다 쉬면서 책보다 뭐 먹다 하면서 하루 종일 여기 있으면 될 줄 알았는데, 끽해야 2시간이면 체력이 탈탈 .. 2018. 9. 14. Mai Khao Beach #1 짧았지만 Patong에서 마지막날, 오후에는 Mai Khao beach의 숙소로 옮기는데, 우리를 데려갈 차는 오후 2시경 오기로 되어 있었다. 오전의 계획은 호텔 조식을 먹은 후, 마사지에 특별한 집착이 없던 yeon과 기다리기 힘들어하는 Kiwi는 호텔에서 수영을 하고, 나는 어제 갔던 곳에서 마사지를 받는 것. 그러나 어제 갔던 마사지샵은 오늘은 예약을 안하였더니 12시까지 full이라고 한다. ㅠㅠ할 수 없이 호텔로 돌아가 호텔 마사지샵을 알아보았으나 가격 차이가 너무 나서 포기. Mai Khao에도 적당한 가격의 마사지샵이 있기를 바라며. 게다가 소나기가 꽤 퍼부어서, 수영장에 갔떤 Kiwi와 yeon도 금방 퇴각. 오전 계획은 다 어긋났고, 방에서 빈둥대다 12시 체크아웃에 맞춰 내려왔다.짐을.. 2018. 9. 7. Patong Beach 작년에 포르투갈 여행이 환승으로 가야 해서 비행시간이 좀 길었다. Kiwi가 투덜투덜이라, 이번엔 비교적 가까운 곳으로 가기로 하였다. 그리고 이 녀석이 숙소 좋은 걸 은근히 밝힌다. ㅋㅋ 그래서 오랫만에 동남아 휴양지로 가기로. 휴양만을 위한 리조트 여행은 벌써 6년전인 Boracay 이후로 두번째다. 동남아 휴양지에 대해 별로 아는 게 없는데, 기준은 Boracay의 럭셔리한 리조트에 눈높이가 맞춰져 있으니, 휴양지 많이 다녀본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딱히 답이 안나왔다. 기왕 쉬러 가기로 결정하니, 여행 가서 그 무엇도 하기가 싫었다. 리조트에서만 머물다시피 하는 걸 기준으로, 공항에서 리조트까지 그리 멀지 않을 것이 가장 중요한 조건. 몇가지 대안들이 있었는데, 어쩌다 모 글로벌 호텔 계열사의 .. 2018. 9.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