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inerary/12 : Taiwan4 타이페이 #4 결국 첫날만 빼곤 떠나는 날까지 내리 비다. -_-;;폭우가 쏟아지는 건 아닌데, 정말 멈추질 않고 계속 내린다.이렇게 비를 많이 만난 여행은 첨인듯. 전망은 볼 것 없는 호텔방에서.3층이라 높지 않다. 아침식사를 하는 곳인데, 우리가족은 오늘도 널찍한 방을 따로 배정받아(왜일까나?) 아이와 편안하게 식사하였다. ㅎㅎ 오후 비행기이긴 하지만 가까운 공항은 아니기에 점심 먹고 금방 출발해야 하는 일정이다.어제 만난 지인은 우리가 가보지 않은 곳중에 신베이터우에서의 온천을 추천하였지만, 둘째날 갔던 딴수이 근처로 상당히 멀어 그렇게까지 부지런을 떨기는 힘들었다. 아직 안가본 Taipei Main Station 근처와 Taipei 101을 가기 위해 잠시 지나치기만 했던 시정부역 근처를 다시 가볼까 하다가, .. 2013. 1. 10. 타이페이 #3 여행기 블로그에 올리다 이렇게 오래 끊긴건 첨인 듯. -_-; 어쨌든, 타이페이에서의 3일차는 비교적 먼 곳들로의 여정.토요일이었는데 전날 늦게까지 놀고 아침에 일어나니 아침식사 시간이 끝나기 직전. -_-;;yeon이 후다닥 일어나 아이 먹을거라도 좀 챙겨놓겠다고 내려갔는데, 토요일은 식사시간이 30분 연장된다고 하여, 온가족 후다닥 준비하고 내려와 아침을 먹었다. 열댓명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는 방으로 따로 안내해줘서 거기서 세가족만 아침식사를 하였다. ㅎㅎ 본의 아니게 브런치를 먹고 나선 첫번째 행선지는 마오콩.이날도 아침부터 비다. -_-;12월부터 우기라 하였는데, 현지에서 일하는 지인 얘길 들어보니 11월 중순 이후로는 거의 매일 비라고 한다.대만 여행의 적기는 10월~11월중순까지인 듯... 2013. 1. 7. 타이페이 #2 일어나보니 오늘은 아침부터 비다.호텔 조식을 먹으면서 어디로 가야 가급적 비의 영향을 덜 받고 다닐 수 있을지 고려하여 일정을 급히 재조정했다.우선은 실내에서 시간 보내기 좋은 고궁박물관을 첫 행선지로 하여 다음 루트를 짜기로 하고 출발. 고궁박물관은 가까운 MTR역이 없기 때문에 쓰린역에서 버스를 한번 갈아타야 한다.쓰린역 앞의 가게들은 일본을 많이 떠오르게 한다.타이페이의 MTR은 지하로 가지 않는 구간도 꽤 많은데, 특히 마오콩까지 가는 갈색 노선이나, 딴수이까지 가는 빨간 노선은 특히 사진과 같은 고가도로 위로 다니는 경우가 많다. 쓰린역에서 버스를 타고 내렸는데, 역시 Easy Card를 그대로 쓸 수 있어서 편리하다.다만 버스에 따라 탈때 찍는 경우, 내릴때 찍는 경우, 둘다 찍는 경우 등등이.. 2012. 12. 12. 타이페이 #1 또다시 본격 여행블로그 작성의 시기가 도래했다.이번엔 대만. 대만을 가고자 처음 생각했던 것은 순전히 싼 비행기표 때문이었다.우리나라에서도 제법 인기를 끌었던 몇편의 대만영화를 본 적은 있지만 그닥 내 취향은 아니었고, 더군다나 영화속 풍경이 마음에 들었던 적도 없다. 게다가 언젠가 대만은 여행지로 어떨까 생각했던 시기에, 무슨 어처구니 없는 일로 일부 대만인들이 혐한을 부추기고, 가게 등에서도 한국사람 사절한다는 둥의 얘기가 국내 언론에 보도되어 바로 생각 접었던 적도 있다. 하지만 요즘엔 가까운 거리, 아시아에 몇 안되는 후진국 아닌 나라, 친숙한 한자 문화권 등등의 이유로 찾는 발길도 적지 않아진 듯 하다. 그래도 아직 인기여행지까진 아닌듯. 주변에 가본 사람보다 안가본 사람들이 훨씬 많다. 저가 .. 2012. 12.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