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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nerary/18 : Fukuoka4

Fukuoka #4 마지막날은 저녁 비행기이기 때문에 시간도 제법 있지만, 최대한 여유로운 일정.모두들 최대한 늦잠을 자고, 호텔에서 길 건너편 커피집에서 빵과 커피로 아침을 먹고(여기서도 안에서 담배 냄새), 짐을 싸서 11시 체크아웃 시간에 맞춰 짐을 맡겨두고 오하시역으로 출발. 3박 하는 동안 기차값이나 오가는 시간이 좀 아까워 굳이 유후인이나 벳부, 료칸을 넣지 않았다. (유후인, 벳부는 나중에 따로 다시 오는 것으로)대신 후쿠오카 근처의 온천 일정을 넣었다.후쿠오카 근교에서 갈 수 있는 온천중에 가장 제대로라는 평가를 보고 결정한 세이류 온천.시내에서 더 가까운 온천들은 있지만 기왕이면 제대로 가보고자 결정.대신 이날 다른 일정은 하나도 없다. 덴진에서 5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셔틀버스가 몇몇 곳에 있는데, 자.. 2018. 12. 1.
Fukuoka #3 셋째날은 카와바타도리 시장에서 시작.이번에도 택시를 타고 어제 갔던 구시다 신사에서 내렸다.구시다 신사에서 캐널시티와는 반대 방향으로 카와바타도리 시장을 가로질러 갈 예정 우동이라던가 교자만두라던가 이런 것으로 아침 먹을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그런 음식점들이 아침 장사를 안하고 11시부터 여는 경우가 많았다.그래서 이곳에 유명 만주집이 있다 하여 여기서 아침을 먹기로. 이름하여 명월당. (메이게츠도)입구에서 금방 있어 찾기는 금방 찾았는데, 9시반부터 연다.다행히 10분 정도 기다리면 되어서 그 앞에서 기다리기로. 문이 열자마자 1호 손님으로 들어가서, 이것저것 여러 종류를 샀다.안에서 커피와 함께 먹을 생각이었는데, 앉을 수 있는 자리도 별로 없고 음료도 안판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사들고 나와 밖.. 2018. 11. 29.
Fukuoka #2 둘째날 오전의 목적지는 다자이후. 우리 숙소에서 공항선 텐진역보다는 가까운 니시테츠후쿠오카역에서 30분 정도면 간다. 다자이후 직행을 타서 갈아타는 수고 없이 앉아서 편하게 갔다. 오전 10시도 되기 전에 도착했으나,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꽤 있다. 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향하는 쪽이 오모테산도. (참배길을 뜻한다는 걸 이번에 알았다.) 한국, 중국 단체관광객들도 매우 많다. 저 나무 장식으로 유명한 다자이후의 스타벅스. 매장 앞에서 사진찍는 사람들은 많아도 안에 자리는 의외로 좀 있었다. 아침을 못먹었기 때문에 이곳에서 커피와 빵 등을 먹으려 하였으나... 역시 스타벅스의 빵 종류는 그닥이라, 주문하려다 말고 그냥 나왔다. 그리고 바로 향한 곳은 다자이후의 우메가에모찌 파는 집 중에서도 유명한 카사노.. 2018. 11. 25.
Fukuoka #1 이번 여름휴가는 길지도 않았고, 만족도도 충분하지 않아, 바로 이번 가을 일본여행을 계획하였다.목적지는 후쿠오카, 주말 끼고 3박4일.생애 처음인 큐슈를 올해만 두번 가게될 줄이야. 11월이니 대략 비수기이겠으나, 오사카 태풍과 홋카이도 지진의 영향이 있으려나. 주말을 끼면 비행기가 아주 싸지는 않다.그보다도 호텔은 주말에 가격이 엄청나게 뛰었다.같은 호텔에서 3박인데 금토일의 평균 숙박료가 일월 숙박료의 3배 정도. -_-;;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외 치고는 일본 규슈 지역만큼 저렴한 항공권을 찾기 어렵다. 그말인즉, 정말 가깝다!부산에서는 배로 3시간 정도라니, 아무튼 저가항공의 아무것도 없는 이코노미석도 별로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가깝다.가깝다는 것은 비용 뿐 아니라 시간으로도 큰 장점, 적은 휴가.. 2018.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