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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nerary/11 : HongKong Macau4

Macau #2 홍콩 in 마카오 out 표는 구할 수 없었어서 마지막날은 오후 2시반 비행기임에도 아침부터 바로 홍콩공항으로 출발해야 한다. 공항까지 Ferry가 바로 가기는 하지만, Ferry Terminal에서부터 짐을 부치고 홍콩공항에서는 Transfer하는 개념인지라, 공항에 일찍 가듯 미리 가야 하기도 하고, Ferry 시간도 우리에게 딱 맞는 시간대가 비어서 한시간 더 일찍 출발하는 걸 타야 한다. 따라서 여행의 넷째날이 실질적인 여행의 마지막 날이었다. 그리 빡빡하지 않으면서도 하고자 하던 바를 모두 넣은 일정을 만들어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우선 마카오 반도로 출발. 성 바오로 성당의 유적. 성당이 그대로 남아있었더라면 꽤나 볼만했을텐데 안타깝다. 마카오 반도에서 제법 높은 곳에 위치하여 이곳에서 보이는.. 2011. 5. 13.
Macau #1 보통은 홍콩에 4박5일 정도 놀러간다면 마카오는 당일치기로 다녀오거나 끽해야 1박 정도 하는게 일반적이겠지만, 홍콩엔 가봤고 마카오에는 안가본 까닭에, 그리고 아이 동행을 감안하여 일정을 무리하지 않기 위해 마카오를 2박으로 하였다. 여행 셋째날엔 일어나자마자 근처의 샌드위치집에서 만족스런 아침식사를 하고, 바로 마카오로 향했다. 한국말 인사까지 곁들인 활달한 택시기사 아저씨가 마카오행 페리 선착장까지 데려다 주었다. 50분 정도 배를 타고 가면 되는 같은 중국이건만, 유럽내에서 국가간 이동할 때보다 더 엄격하게 다른 나라를 가는 것 같은 절차를 거친다. 홍콩으로 올 때 미리 써둔 departure card를 마카오행 페리를 타기 위한 출국심사대에서 내야 한다. 물론 마카오에서도 입국심사를 한다. -_-.. 2011. 5. 12.
HongKong #2 여행 둘째날. 전날의 피곤으로 약간 느즈막히 일어나 아침은 전날 호텔 근처 수퍼마켓에서 사다둔 과일과 빵 등으로 때우고, 바로 점심식사 약속 장소 쪽으로 옮겼다. 어제 저녁에 갔던 Hutong은 사촌동생이 예약만 해줬던 것이고, 오늘은 사촌동생과 그 남자친구를 만나기로 약속했던 바. 자고 일어나니 다시 팔팔해 졌어요. 습하고 더운 날씨 때문인지 열감기도 싹 나았네요. 오늘은 어디 갈건가요? 중국 연휴에 맞춰 가격들이 많이 올라서 결코 싼 호텔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시설면에서는 괜찮으나 위치는 Central이나 침사츄이같은 중심지에서는 조금 떨어진 Fortress Hill역 근처였다. 그래도 MTR을 타고 4정거장쯤 가면 Central이다. 이번 약속장소는 Central 근처였는데, 생각보다 역에서 거리가.. 2011. 5. 11.
HongKong #1 계획하였던 홍콩/마카오 여행은 다행히 잘 다녀왔다. 일본 여행 계획은 지진과 해일이 가로막더니, 이번 홍콩여행의 가장 큰 변수는 Kiwi군의 열이었다. 3번의 입원과 중이염 수술까지, 우리 부부는 Kiwi의 열에 상당히 민감할 수 밖에 없는데, 다행히도 Kiwi는 벌써 작년 봄 마지막 입원 이후로는 크게 아픈 적이 없다. 심지어 겨우내 약간의 콧물 이외에는 감기도 거의 없었고. 그러던 아이가 부모가 여행 기대에 한껏 부풀어있는 2주전에 갑자기 열이 났다. -_-;; 비행기는 이미 예약했고, 호텔은 아직 결제 전이었는데, 중국의 연휴와 겹쳐서 호텔값이 비싸기도 하거니와 방도 금방금방 없어지던 상황. 어쨌든 아이의 상태를 봐가면서 확정은 최대로 늦췄고, 다행히 Kiwi는 여행 일주일쯤 전부터는 열이 잦아들었.. 2011.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