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AUI5

Hawaii-Oahu #1 Maui에서의 마지막 날.Lahaina는 숙소에서 그리 멀지도 않은데, 깜깜할 때 저녁 먹으러 근처에 왔던 것 빼고는 낮에 제대로 구경한 적이 없었다.주차를 위해 차로 Lahaina 거리를 한번 슥 지나가보니 특색있는 가게들이 많았다. Banyan Tree Park 인데, 여러 밑동이 있으나 가지들이 서로 뻗쳐있어 어느 밑동의 가지인가 보았는데, 전체가 한그루다.Banyan Tree는 참 다양한 형태가 가능한 듯. 신기하다. 하와이 왕국의 수도에 해당하는 곳이었다지만 유적들이 그리 많지는 않다.Lahaina의 거리가 옛날 느낌이 나긴 하지만, 그렇다고 하와이 왕국 시절의 그런 옛날은 아니다. ㅎㅎ 잠수함 투어나, 겨울철에는 고래 관찰 투어가 출발하는 곳인데, 잠수함은 좀 지루하다는 평이 많아 그냥 ski.. 2014. 8. 16.
Hawaii-Maui #4 넷째날의 일정은 Maui 일정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Haleakala산 방문이 중심이었다.여행 안내 책자들은 하나같이 일출을 얘기하고 있으나, 일출을 위해선 새벽 3시쯤 일어나야 한다지 않나, Kiwi와 함께는 도저히 무리라 일몰을 궁리해 보았다. 어떤 책자들엔 마치 Haleakala가 오후 4시면 닫는 것처럼 되어 있으나, 사실 닫는 것은 Visitor Center 업무이고, 그럼에도 화장실 등은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으니 일몰도 큰 문제가 없다. 일출/일몰 어느 쪽이 멋질지는 날씨에 따라 달린게 아닐까 싶다. 아무튼 Haleakala는 일몰을 보러가기로 하고, 느즈막히 일어나 오전부터 수영을 하였다.Kiwi가 수영에 재미를 붙였다.Hyatt 앞바다는 더 한가하지만, 날씨가 쨍하지는 않아.. 2014. 8. 10.
Hawaii-Maui #3 셋째날도 아침은 빵 등으로 해결하고, 이날은 Maui 북서부 일정.숙소 자체가 북서부라 비교적 이동 거리는 길지 않다. 첫번째 목적지는 가장 먼 Nakalele Blowhole.렌트카 보험을 적용받을 수 없는 곳이라던데, 도로 사정이 크게 나쁘거나 하진 않다.다만 Ahihi Bay 갈 때와 마찬가지로 앞뒤로 차가 너무 없고, 꼬불꼬불길에 보험 적용이 안된다니 괜히 긴장이 되긴 했다. 이상하게 Maui에서는 Kaanapali Beach가 날씨가 가장 좋은 건지, 숙소에서 출발할 땐 쨍하다가 목적지로 가다 보면 비가 내리는 경우가 잦았다. Haleakala는 말할 것도 없고, Nakalele Blowhole에서 돌아오는 내내도 비가 왔다 그쳤다를 반복했다. 차에서 내려서 Blowhole로 내려가는 길.허허벌.. 2014. 8. 8.
Hawaii-Maui #2 priceline을 통하면 해당 호텔의 가장 싼 grade의 방이기 때문에 Ocean View가 아닌 경우가 많다.하지만 Westin의 Mountain view도 좋다. 처음엔 저 산이 Haleakala인가 했는데 Maui에는 크게 2개의 산이 있고, Kaanapali에서 보이는 이 산은 Puu kukui산이다.2천미터가 약간 안되는 듯. 정상 부근은 항상 구름이 걸려 있었다.그리고 곳곳에 골프장이 펼쳐져 있다.Maui에서 본 많은 골프장들은 그냥 찻길 옆으로 코스가 나 있다.잘치지 않으면 자동차에 맞는 일도 자주 일어날 듯. ㅋㅋ 전날 마트에서 사둔 음식들로 아침을 해결하고 일정을 시작. 일단 섬 지리도 익힐 겸 가급적 차로 멀리 돌아보기로.렌트카가 있고 내비게이션이 있으니 어려울 게 없다. 다만 내 .. 2014. 8. 6.
Hawaii-Maui #1 올 여름 휴가는 일찍 다녀왔다.올해 휴가는 언제 어디로 갈까 고민을 하다, 하와이안 항공의 항공권이 생각보다 싸다는 사실을 발견하면서부터 준비 시작.여행준비 치고는 이례적으로 빠른 무려 5개월 전에 표를 끊었다. 드디어 내가 미국을 가보게 되는구나.출장갈 뻔한 일이 있어 예전에 10년짜리 비자를 만들어 두었었는데, 용케 만료가 되기 전에 간다.하와이가 내 첫 미국 행선지일줄이야. 국제선 비행기표 예약은 일찌감치 끝냈지만, 하와이 섬들 중에 어느 섬에 얼마동안씩 묶을 것인가 정하기 위해선 기본적인 스터디가 필요했다. 비행기표를 예약하면 준비가 다 끝난 것 같아 더 알아보는게 무척 귀찮아진다. 일정을 확정하여 섬간 비행편과 호텔을 예약한 것은 그로부터 3개월 뒤. 마우이섬에서 먼저 4박, 오아후에서 4박 뒤.. 2014.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