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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wi 탄생~

by edino 2009. 6. 10.
<생후 11시간째의 Kiwi>

지난 주말에 안방에 책상 치우고 겨우 이녀석 누울 자리 만들어놨더니, 예정일보다 열흘쯤 빨리 오늘 새벽에 태어났다.
늘상 이녀석은 부모의 준비 상태보다 약간씩 타이밍이 빠르다.

월요일에 병원에 가니 애가 안내려왔다고 많이 걸으라는 처방을 받고, 저녁에 좀 걸었다.
그랬더니 바로 다음날 화요일 아침 일찍부터 가진통 시작.
점심때 병원에 가봤으나 아직 덜 내려왔다고 좀더 있다 오라 하여 다시 귀가.
날을 넘기나 하였는데 밤 12시가 넘어서 양수가 나오고 진진통 시작.
짐싸들고 폭우를 뚫고 병원에 도착.
무통 주사를 맞고 몇시간 지난 후, 2시간 정도 yeon이 애쓴 결과 이녀석 탄생.
yeon은 통증도 잘 참고, 시간도 비교적 많이 안걸려서 순산하였다.
3.2kg의 남자아이.

건강하게 자라주려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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