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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timents/watching

Be Kind Rewind

by edino 2009. 5. 22.
미셸 공드리와 짐 캐리가 만나서 전혀 기대치 못했던 이터널 선샤인이 나왔다면, 미셸 공드리와 잭 블랙이 만난다면?
영화를 보고 나니 이 경우엔 조금 더 예상 가능한 결과물이 나왔다고나 할까.
이터널 선샤인이 전형적인 짐 캐리 영화와는 상당한 거리가 있는 반면, Be kind rewind의 경우에는 감독과 주연의 트레이드 마크들이 반반씩 만난 것 같다. 그러니까, 기발하고 웃기다.

아래부턴 스포일러가 있다. 장면 자체가 스포일러가 될 수 있다.

수면의 과학에서도 보여준 과장된 소품.

저걸 보고 비디오가게 주인이 철자법을 잘 모른다는 결론을 내린 비디오가게 알바.

어이없는 녀석들.

어이없는 잭 블랙.

비디오 가게의 비디오들은 왜 다 저렇게 맛이 갔을까? 주인한테 들키지 않기 위해 자작 영화들을 찍어대는데...

그들의 첫 작품 Ghost Busters의 한 장면. 영화로 보면 기발하고 웃기다.

이건 성룡 영화.

라이온 킹. -_-;

Boyz'N the Hood 인데, 특수효과가 화려하다.

무슨 영화인지 맞춰보시라. SF.

이 영화는 좀 더 쉽겠다. 호러.

이 밖에도 여러 영화들을 찍다가 저작권 위반으로 걸려서 더이상 못찍게 된다. -_-;;
미국도 우리나라처럼 어이없는 식의 저작권 단속을 하는 걸까? 그래서 비꼬는 걸까?

이제 이 비디오 영화 축제는 UCC 축제가 된다.
페이크 다큐를 찍는 동네 사람들.

기발하다.

그리고 마지막은 약간 씨네마 천국 느낌도 난다.

나름의 해피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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