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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timents/watching

Incendies (그을린 사랑)

by edino 2011. 5. 21.
캐나다 영화, 언어는 프랑스어, 배경은 레바논.

누가 선이고 누가 악인지 모를 종교간의 미움과 사랑, 살인, 출생, 이별, 전쟁, 학살과 암살, 사랑 아닌 사랑.
끔찍한 일들이 저질러졌고, 그러나 그 일들은 가해자들에게도 더없는 비극이었다.


쌍둥이들이 진실을 마주하게 된 순간.
하나 더하기 하나는 둘이잖아, 하나일 수는 없잖아 라고 했을 뿐인데, 나도 진실을 알아차렸다.


나왈 마르완이 진실과 마주친 순간.


그에게 진실이 알려진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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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있더라도 난 항상 너를 사랑할거야.
그건 네가 태어날 때 네게 했던 약속이야, 내 아들아.

네 자신을 위로해라.
그 무엇도 함꼐하는 것 만큼 아름답지 못하니까.
넌 사랑으로 태어났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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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건 민족이건, 다른 집단을 싸잡아 매도하는 모든 행위가 전쟁의 밑거름이다.
전쟁을 부추기는 자들에겐 지옥도 따로 마련되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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