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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2

Greenday in Seoul! 그리하여 나는 친구와 함께 Kiwi 안아주느라 너덜너덜해진 무릎을 이끌고 올림픽 체조경기장으로 향했다. 따로 물품보관소가 없는 관계로 안에는 반팔을 입고, 겉옷을 넣을 배낭가방을 매고. (이날은 yeon의 직장 복귀로 Kiwi가 엄마없이 장모님댁에서 지내기 시작한 첫날이었지만.. Kiwi야 미안. ^^;;) 시내에서부터 5호선이 무지 붐볐는데 죄다 올림픽공원역에서 내리더라. 직장인들이 상당히 많았던 모양. 그리고 겨울이라 그런 것도 있겠으나 Rock공연 치고 입장객들의 옷차림도 매우 단정. ㅎㅎ 주변에서 샌드위치로 대충 저녁을 때우고 거의 8시가 되어서 입장. 어차피 반 잘라서 뒤쪽 스탠딩이고, 잘 보이지도 않을테지만 왠만하면 뒤에서 놀리라, 슬램 따윈 개나 줘버려, 20대 때도 힘들었다 30대 중반인데.. 2010. 1. 21.
Greenday! 지난 18일엔 Greenday 내한 공연이 있었다. 얼마만의 Rock 공연에 가본 것인가! Rock다운 공연은 2003년 쯤에 Linkin Park과 Limp Bizkit 이후로는 별로 기억에 없으니 6년도 더 된 듯. 뭐 그동안 여러 밴드들이 왔다 갔으나, 한꺼번에 여러 밴드들을 짤막짤막 보는 락 페스티벌은 이상하게 인연도 없고 장마로 한두번 좌절되자 누가 온대도 그냥 그런가보다 하게 되었고... 사실 최근 몇년은 음악을 그리 열심히 들은 것도 아니고, 체력도 점점 저질이 되어가니 왠만한 공연은 나를 움직이게 하지 못했다. 얼마전에 공연한 Muse만 해도 사실 개인적으로 음악 듣는 걸 소홀히하기 시작한 때 뜬 밴드라 그렇게 열광하는 밴드는 아니다. 그러나 Greenday가 온다고! 그 소리를 듣고는 가.. 2010.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