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별로 없음. (링크는 주의)
영화에 대한 정보는 가급적 모르고 보는 것이 영화보는 재미를 해치지 않기 때문에, 가급적 영화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보지는 않는다. 예전처럼 닥치는 대로 보는 것도 아닌데, 영화를 고르는 감은 늘어서인지 요즘 보는 영화들은 괜찮은 것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요즘 글들이 거의 영화 얘기로 도배되고 있고.
Changeling에 대한 사전정보라고는 안젤리나 졸리가 나온다는 것 뿐이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이라는 것도, 존 말코비치가 나온다는 것도, 배경이나 내용도 전혀 모르고 본 상태였다.
졸리를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이 영화를 선택한 건 '감'이라고 밖에는 설명이 안된다.
보통 실화에 기반한 영화들은 based on true story 이런 식으로 나오는데, 이 영화는 도입부에 그냥 true story라고 말하고
시작한다. true story라는 선언은 이 영화를 보면서 더 허를 찔리게 하는 요소이다. 도저히 있을 법하지 않은 얘기들이
계속해서 엮이기 때문에, 영화를 보는 도중에는 상상이 '있을 법한' 일로 제한이 되어 놀라게 되고, 영화가 끝나고 나서는
실화이기 때문에 설정들이 억지스럽다고 말할 수도 없게 된다.
영화를 보고 나서 찾아본 true story는, 물론 약간의 디테일에 차이는 있으나 based on을 떼어버려도 될 만큼 실제 사건
그 자체다. 심지어는 주요 등장인물들과 실존 인물들의 외모마저 비슷하다.
실화가 궁금하면 아래 글을 참조. 이 사건에 대해 읽는 것은 영화 줄거리를 다 아는 것과 마찬가지임.
http://blog.naver.com/k8h8jlove/20060826525
더 충격적이게도 실화에는 공범이 한 명 더 있다.
그리고 그 공범의 주장 또한 매우 충격적인데, 영문 wiki에 보면 그 공범의 주장이 입증되지는 않았다고 한다.
어찌되었던 참으로 엽기적이고, 이 공범들을 모티브로 삼은 듯한 호러물들도 꽤 본 듯.
아무튼 실화가 워낙에 극적이라 영화도 거기 기댄 바가 적지 않은 듯하다.
이 부부는 둘다 요즘 별로 안하던 타입의 영화들을 하는데, 영화들은 잘 고른 듯하다.
연기는 특별하게 잘한 것도, 못한 것도 없는 것 같고, 영화가 괜찮으니 연기도 같이 인정받는 쪽인 듯.
실화가 워낙에 먹어준다고 해도 이스트우드 옹의 능력을 의심하진 않는다.
배우로도, 감독으로도 이렇게 다양한 폭을 넘나드는 영화인이 또 있을까?
영화에 대한 정보는 가급적 모르고 보는 것이 영화보는 재미를 해치지 않기 때문에, 가급적 영화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보지는 않는다. 예전처럼 닥치는 대로 보는 것도 아닌데, 영화를 고르는 감은 늘어서인지 요즘 보는 영화들은 괜찮은 것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요즘 글들이 거의 영화 얘기로 도배되고 있고.
Changeling에 대한 사전정보라고는 안젤리나 졸리가 나온다는 것 뿐이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이라는 것도, 존 말코비치가 나온다는 것도, 배경이나 내용도 전혀 모르고 본 상태였다.
졸리를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이 영화를 선택한 건 '감'이라고 밖에는 설명이 안된다.
보통 실화에 기반한 영화들은 based on true story 이런 식으로 나오는데, 이 영화는 도입부에 그냥 true story라고 말하고
시작한다. true story라는 선언은 이 영화를 보면서 더 허를 찔리게 하는 요소이다. 도저히 있을 법하지 않은 얘기들이
계속해서 엮이기 때문에, 영화를 보는 도중에는 상상이 '있을 법한' 일로 제한이 되어 놀라게 되고, 영화가 끝나고 나서는
실화이기 때문에 설정들이 억지스럽다고 말할 수도 없게 된다.
영화를 보고 나서 찾아본 true story는, 물론 약간의 디테일에 차이는 있으나 based on을 떼어버려도 될 만큼 실제 사건
그 자체다. 심지어는 주요 등장인물들과 실존 인물들의 외모마저 비슷하다.
실화가 궁금하면 아래 글을 참조. 이 사건에 대해 읽는 것은 영화 줄거리를 다 아는 것과 마찬가지임.
http://blog.naver.com/k8h8jlove/20060826525
더 충격적이게도 실화에는 공범이 한 명 더 있다.
그리고 그 공범의 주장 또한 매우 충격적인데, 영문 wiki에 보면 그 공범의 주장이 입증되지는 않았다고 한다.
어찌되었던 참으로 엽기적이고, 이 공범들을 모티브로 삼은 듯한 호러물들도 꽤 본 듯.
아무튼 실화가 워낙에 극적이라 영화도 거기 기댄 바가 적지 않은 듯하다.
이 부부는 둘다 요즘 별로 안하던 타입의 영화들을 하는데, 영화들은 잘 고른 듯하다.
연기는 특별하게 잘한 것도, 못한 것도 없는 것 같고, 영화가 괜찮으니 연기도 같이 인정받는 쪽인 듯.
실화가 워낙에 먹어준다고 해도 이스트우드 옹의 능력을 의심하진 않는다.
배우로도, 감독으로도 이렇게 다양한 폭을 넘나드는 영화인이 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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