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ren Moore1 빛 혹은 그림자 이 기획 소설집에 눈독을 들인 것은 순전히 호퍼 그림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작가들은 스티븐 킹 정도를 제외하고는 거의 아는 작가도 없다. 당연히 여기 참여한 작가들도 모두 호퍼의 팬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꼭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닌 듯. 번역되어 나왔을 때부터 찜해두었는데, 이제야 읽게 되었다. 대부분 아는 작가들도 아니고 작품 수도 17편이나 되다 보니, 다 읽기가 조금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몇군데서 블로그 글을 보고 각각의 추천작들만 읽기로 하였다. 거기에 내가 왠지 읽고 싶었던 한두편 추가하다보니, 결국 12편을 읽게 되었다. -_-;; 사람들마다 추천이 다르고, 거의 안겹치기도 했다. 그냥 차례대로 다 읽었어도 되었을 듯 하지만, 그냥 남은 건 안읽은 채로 두기로. 읽히길 기다리는 책들이 줄어들면.. 2019. 7.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