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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que Terre2

Vernazza, Manarola 마을들의 지리적 위치는 라스페치아-리오마조레-마나롤라-코르닐리아-베르나차-몬테로소 순서이지만, 우리는 기차편 때문에 라스페치아-리오마조레-몬테로소-베르나차-마나롤라 순서가 되었다. 코르닐리아는 건너 뛰기로. 다음 마을인 베르나차에서는 바다 반대쪽 마을을 먼저 둘러보았는데, 몬테로소를 제외하고는 마을 풍경은 비슷비슷하다. 베르나차는 리오마조레에 비해서는 더 붐비는 느낌. 시간 때문에 그럴 수도 있고. 점심을 먹을 시간이 되긴 했는데, 바닷가 쪽에 뭐가 없을까 더 가보기로. 마을 안쪽의 모습은 비슷해도, 바닷가에서의 모습은 사뭇 다르다.사실 베르나차는 이 안쪽은 물도 안깨끗하고 별로라서 물에 들어가보고 싶은 마음도 안든다. ㅋㅋ 바닷가 근처에도 전망이 괜찮은 식당들이 있으나 만원. 쳇. 그러나 우리는 포기하.. 2015. 8. 12.
Riomaggiore, Monterosso Al Mare 7월 10일.이 여행의 시발이 되었던 목적지, 아말피 해변과 친퀘테레 중 그 두번째 목적지에 가는 날이다.아말피 해변에서도 2박을 했으니, 또다른 주 목적지인 친퀘테레서도 묵어가면 좋았겠지만, 먼저 다녀온 사람이 기차에 인파가 출퇴근시간 9호선 같다고 겁을 줘서 아이와 함께 가는 건 아예 포기할까도 했었다. 프랑스까지 가야 할 일정도 빠듯하여 라스페치아를 근거지로 하루종일 돌아보는 일정으로 잡았다. 다녀와보니 다섯 마을 중 하나에 묵어도 괜찮겠으나, 굳이 그렇게 안해도 라스페치아에서 묵으면서 다녀도 워낙 가까우니 별 불편은 없을 것이다. 이틀 정도가 있다면 하루는 우리처럼 각 마을들을 구경하며 다니고, 다음 하루는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 바닷가에서 수영을 하며 보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기차역이 코앞이.. 2015. 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