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nrath1 Roermond, Benrath 쉬는 날 중 하루는 오전에 아웃렛에 잠시 들렀다.Roermond는 네덜란드의 작은 도시지만 독일의 국경에서 가까운 탓에 주로 독일에서 온 손님들을 대상으로 한 아웃렛이 있는 듯 했다. 독일의 거의 대부분 상점이 쉬는 일요일에도 여는 것을 보면 더욱 그렇다. 뒤셀도르프에서 1시간도 안걸려 내리면 사실 여기가 네덜란드인지 독일인지 구분도 안된다. 유럽에서 아웃렛은 2007년 런던 근교에 이어 두번째인데, 사실 갈 땐 별 흥미도 없고 그 시간에 여기저기 더 구경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내키지 않지만, 일단 여기서 시간을 보내야 하게 되어 돌아다니다 보면 물건값들 우리나라랑 비교해 보면서 몇 가지씩 사게 된다. 재미있는 건 여자들은 자기 것(+아이 것)만 사거나 안사거나 이지만, 남성들은 처자식들 것만 사는 경우.. 2013. 8.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