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ignon1 Avignon 7월 12일.프로방스와 꼬뜨 다쥐르로 대표되는 남프랑스는 가고자 하면 갈 곳이 수도 없이 많고, 그냥 넘어가기로 하면 또 반드시 가야 할 마을이나 도시란 것도 그다지 없는 것 같다. 선배 가족은 유럽에 산지 오래이기도 하거니와, 그렇게 여러 곳을 돌아다니는 여행 스타일이 아니다.하지만 오늘 가기로 한 아비뇽은 선배가 더 적극적이었다. 사실 선배형은 몇달 전에 반쯤 출장 비슷한 접대 여행으로 이태리와 남프랑스를 돌았는데, 그때 아비뇽이 마음에는 들었는데 시간이 안맞아 제대로 구경을 못하신 모양. 사실 처음엔 숙소도 아비뇽으로 잡으려고 했었는데, 숙소를 알아보니 이때가 아비뇽 연극 페스티벌이 한창인 시즌이었다. 평좋은 호텔은 이미 full booking이거나, 그나마 남아 있는 방들은 평소에 2배 가까워서,.. 2015. 8.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