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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2

HongKong #2 여행 둘째날. 전날의 피곤으로 약간 느즈막히 일어나 아침은 전날 호텔 근처 수퍼마켓에서 사다둔 과일과 빵 등으로 때우고, 바로 점심식사 약속 장소 쪽으로 옮겼다. 어제 저녁에 갔던 Hutong은 사촌동생이 예약만 해줬던 것이고, 오늘은 사촌동생과 그 남자친구를 만나기로 약속했던 바. 자고 일어나니 다시 팔팔해 졌어요. 습하고 더운 날씨 때문인지 열감기도 싹 나았네요. 오늘은 어디 갈건가요? 중국 연휴에 맞춰 가격들이 많이 올라서 결코 싼 호텔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시설면에서는 괜찮으나 위치는 Central이나 침사츄이같은 중심지에서는 조금 떨어진 Fortress Hill역 근처였다. 그래도 MTR을 타고 4정거장쯤 가면 Central이다. 이번 약속장소는 Central 근처였는데, 생각보다 역에서 거리가.. 2011. 5. 11.
HongKong #1 계획하였던 홍콩/마카오 여행은 다행히 잘 다녀왔다. 일본 여행 계획은 지진과 해일이 가로막더니, 이번 홍콩여행의 가장 큰 변수는 Kiwi군의 열이었다. 3번의 입원과 중이염 수술까지, 우리 부부는 Kiwi의 열에 상당히 민감할 수 밖에 없는데, 다행히도 Kiwi는 벌써 작년 봄 마지막 입원 이후로는 크게 아픈 적이 없다. 심지어 겨우내 약간의 콧물 이외에는 감기도 거의 없었고. 그러던 아이가 부모가 여행 기대에 한껏 부풀어있는 2주전에 갑자기 열이 났다. -_-;; 비행기는 이미 예약했고, 호텔은 아직 결제 전이었는데, 중국의 연휴와 겹쳐서 호텔값이 비싸기도 하거니와 방도 금방금방 없어지던 상황. 어쨌든 아이의 상태를 봐가면서 확정은 최대로 늦췄고, 다행히 Kiwi는 여행 일주일쯤 전부터는 열이 잦아들었.. 2011.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