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1 생명설계도 게놈 작년에 번역되어 나온 책인데, 사실은 1999년에 발간된 책이다. 무려 18년전에 나온 책, 그간 이 분야에서 얼마나 많은 발전이 있었을까를 생각하면 한참 옛날 얘기일 수도 있는데 왜 이제야 번역되어 나온 것일까. 70년대에 나온 '이기적 유전자'도 아직까지 읽히는 걸 보면 나름 신간이랄 수도 있겠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에게는 새로운 내용들이 많았다. 고등학교때 과학 중 생물과 화학은 외울 것이 많아서 별로 안좋아했었던 뒤끝이 오래 간 것일까. 이쪽 분야에 별로 관심이 없었어서 제대로 읽어본 교양 과학서들도 거의 없다. 그러다 최근에는 건강과 의학의 발전에도 관심이 생기면서 '매력적인 장腸 여행' 같은 책도 읽게 되고, 유전자 관련 책까지 오게되었다. 흥미로운 내용이 워낙 많아서, 좀더 최신의 유전자.. 2017. 5.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