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도1 여수#2 호텔로 돌아와 좀 쉬다, 오동도에 다녀오기로 했다. 어제 밤에도 혹시 차로 오동도 들어갈 수 있나 기웃거렸었는데, 밤에는 닫기도 하지만 개인 차량은 못가지고 들어가는 듯하다. 오늘 나선 시간도 다섯시 가까운 시간. 걸어도 될만한 거리이긴 하나, 안에서 돌아다니는 거리의 감도 없고, 빗방울도 조금씩 떨어져서 일단 왕복 버스를 타고 들어갔다. 다행히 비가 계속 내리지는 않았다.한바퀴 돌아보기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데, 오르막도 완만한 편.섬 중앙에 등대는 이미 닫은 시간이었다. 숲이 꽤 우거져, 이시간만 되어도 꽤 어둑어둑한 곳이 많다.전혀 보이지 않다가, 울창한 숲길 사이로 내려가면 바다가 와락 나타나는 것이 재미있다. 날이 흐리기까지 하니 금방이라도 어두워질 것 같아 발걸음을 빨리 해야 했다. 중간중간.. 2018. 2.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