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구1 Kapadokya #3 3월 14일.이날은 전날보다 버스가 좀 늦게 왔다.흐린 정도는 어제보다 덜한 것 같은데 오늘은 뜨려나? 누군가 하얀 풍선을 날리는 것을 보았다.풍선은 올라가며 한 방향으로 곧장 날아갔지만, 이것이 어느 정도의 바람인지 감은 없다. 어제는 선풍기로 벌룬에 바람을 불어넣는 단계에서 대기였는데, 오늘은 곧장 기구를 세우고 점화를 시작한다.모인 건 더 늦었는데, 진행은 훨씬 빠르다.다른 벌룬은 사람들이 타기 시작한다.어쨌든 타는구나~ 앞으론 새벽같이 일어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일단 기쁘다. ㅎㅎ 내가 탄 기구도 스무 명 정도의 사람들을 태우고 올라가기 시작한다.어제도 그랬는데 오늘도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많다. 특히 내가 탄 기구는 나 빼고 전부 노인분들 같다.4개의 버너가 있고, 몇개의 소형 가스통이 있는데.. 2015. 5.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