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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2

Trebinje Mostar는 빼버렸지만 그렇다고 Neum을 스쳐 지나간 것만으로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 가보고픈 마음이 사라진 건 아니라, 어디 가볼만한데 없을까 찾아보다, Trebinje를 알게 되었다. 두가지 점에서 가봐야겠다고 결정하게 되었는데, 일단 가깝다! Dubrovnik에서 40~50분 정도면 갈 수가 있다. 한참 걷고난 뒤라, 이 정도 운전이라면 휴식도 된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로 가는 길은 스리지산 전망대 가는 길에서 갈라지는데, 갈라지는 지점에서 전망대보다 국경이 더 가깝다. 그런데 그 갈라지는 지점으로 가기도 전에 차들이 꽉 막혀 있다. 앞에 줄지어 늘어선 차들이 하나둘 유턴을 하길래 가서 보니 음료수 운반 트럭이 짐을 쏟아서 길이 온통 유리조각으로 뒤덮혀 있었다. 어쩔 수 없이 우리도 차를 돌.. 2019. 12. 6.
Croatia 이번 여름에는 Croatia에 다녀왔다. 가보지 않은 나라이면서 꽤 구경할만해 보여서 진작에 가보고는 싶었는데, 한국에서의 유명세에 비해 직항이 그동안 없어서 나중을 기약했던 곳이다. 시간과 체력은 많고 돈이 적을 때야 갈아타는 것도 괜찮지만, 크로아티아 같은 동유럽은 한국에서 그나마 비교적 가까운데도 불구하고 갈아타면 걸리는 시간은 유럽에서 가장 먼 아이슬란드 가는 것과 별 차이도 안난다. 그래서 작년에 직항이 생기자마자 올해 여행지로 일찌감치 정하였다. 게다가 이번 여행은 지금껏 가장 빠른 항공편 예약으로 이루어졌다. 사용기간 10년 만료가 돌아오기 시작한 마일리지도 소진할 겸, 잘 쓰시지 않는 부모님 마일리지까지 합산하여(사실 대부분 ^^;;) 무려 여행 9개월전에 항공권을 예약하였다. 이웃한 Sl.. 2019.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