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만나게 되는, A급도 아니고 그렇다고 대놓고 B급도 아닌 SF Horror.
사실 SF Horror는 '마냥 A급'이 어울리지 않는 쟝르다.
사실 SF Horror는 '마냥 A급'이 어울리지 않는 쟝르다.
A급 감독에 A급 캐스팅을 해도 괴물이 나오는 순간 B급에 가깝게 되기 십상.
사실 Ailien 시리즈도 처음에는 전형적인 A급과 B급 사이의 SF Horror 아니겠는가.
최근에 재미있게 본 District 9도 Horror는 아니어도 A급과 B급 사이의 정서다.
이런 어중간한 영화들은 터무니없는 저예산이 아니어서 눈이 덜 괴로운 장점이 있고, 대신 적당한 틈새시장은 유지하기 위해 막나가는 게 좀 덜한 아쉬움은 있고 그렇다.
Pandorum에 대해서 씨네21 평론가들은 혹평 일색인데, 다들 쟝르영화에 엄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는 걸로만 보인다.
District 9 만큼 설정이 참신하진 않아도, 따지고 보면 District 9은 설정만 참신할 뿐, 오히려 팬도럼은 이야기에 꽤 독창적인 구석이 있다.
몇년을 표류했는지 모르겠는 우주선에서 냉동수면에서 막 깨어난 사람들.
그리고 괴물들을 피해 겨우 다다른 우주선의 주조종실 바깥으로 보이는 풍경은 별들이 전혀 보이지 않는 암흑이었다.
이때 주인공들이 느꼈을 공포감, 당혹감 이런 것이 위 사진의 표정에 나타나야 하는데 왠지 둘다 멍해보이는군. -_-;;
괴물들은 너무 B급스러워서 좀 깨고, 팬도럼에 빠진 승무원이 어떤 식으로 노아의 방주를 다스렸는지가 너무 생략되어 아쉽다.
어쨌든 볼만했다.
사실 Ailien 시리즈도 처음에는 전형적인 A급과 B급 사이의 SF Horror 아니겠는가.
최근에 재미있게 본 District 9도 Horror는 아니어도 A급과 B급 사이의 정서다.
이런 어중간한 영화들은 터무니없는 저예산이 아니어서 눈이 덜 괴로운 장점이 있고, 대신 적당한 틈새시장은 유지하기 위해 막나가는 게 좀 덜한 아쉬움은 있고 그렇다.
Pandorum에 대해서 씨네21 평론가들은 혹평 일색인데, 다들 쟝르영화에 엄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는 걸로만 보인다.
District 9 만큼 설정이 참신하진 않아도, 따지고 보면 District 9은 설정만 참신할 뿐, 오히려 팬도럼은 이야기에 꽤 독창적인 구석이 있다.
몇년을 표류했는지 모르겠는 우주선에서 냉동수면에서 막 깨어난 사람들.
그리고 괴물들을 피해 겨우 다다른 우주선의 주조종실 바깥으로 보이는 풍경은 별들이 전혀 보이지 않는 암흑이었다.
이때 주인공들이 느꼈을 공포감, 당혹감 이런 것이 위 사진의 표정에 나타나야 하는데 왠지 둘다 멍해보이는군. -_-;;
괴물들은 너무 B급스러워서 좀 깨고, 팬도럼에 빠진 승무원이 어떤 식으로 노아의 방주를 다스렸는지가 너무 생략되어 아쉽다.
어쨌든 볼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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