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삼 그의 스탠포드 졸업식 연설 동영상을 다시 보았는데, 전에 본 기억과 달랐던 점은,
1) 그는 제품 발표할 때처럼 자신감 넘치게 얘기한 게 아니라 거의 연설문을 보며 읽었다.
2) Stay Hungry, Stay Foolish 는 잡스가 처음 한 말이 아니라 그가 어렸을 때 본 책에서 인용해서 유명해진 말이다.
3) 그가 마지막으로 그 말을 다시 한번 하면서 연설을 마쳤을 때, 박수와 환호는 '생각보다' 적었다. (심지어 박수도 안치고 삐딱하게 앉아있는 학생도 보인다.)
아마 그가 최근에 저런 연설을 했다면 그 반응은 훨씬 엄청났을 것이다. 불과 6년전인데, 그만큼 그가 그 이후에 한 일들이 훨씬 더 대단했단 것이겠지.
어제 팀 쿡이 어설픈 복장으로 아이폰4S를 들고 나온 걸 보면서, 잡스가 곧 아이폰5를 들고 복귀하려고 저러나? 싶었는데.
한동안 잡스는 살아있다!라는 괴소문들도 돌아다니지 않을까.
한동안 잡스는 살아있다!라는 괴소문들도 돌아다니지 않을까.
신화의 정점을 찍고 그는 갔다.
그의 지지자가 아닌 사람들에게도 큰 울림을 주는 삶을 살고..
Rest in Peace.
Rest in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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