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나들이를 별로 못했기에, 봄이 되면 서울에서라도 나들이를 자주 가야겠다는 생각에 서울 나들이에 관한 책을 한권 샀다. 서울에서만 몇십년 살았어도 아직 가보지 못한 곳도 물론 많다.
이번 주말엔 날씨가 꽤 풀렸기에 봄나들이 1탄으로 선택한 곳이 바로 이곳.
졸업을 하고 생긴 곳이라 잘 모르고 지나가면서 건물만 몇번 보았는데, 오호라 내부가 기대 이상으로 예쁘다.
그다지 넓지 않은데다 미술관 관람객 입장에선 별로 쓸모없는(?) 강의실 등이 있어 전시 공간이 별로 안넓은 건 좀 아쉽지만.
그다지 넓지 않은데다 미술관 관람객 입장에선 별로 쓸모없는(?) 강의실 등이 있어 전시 공간이 별로 안넓은 건 좀 아쉽지만.
상설전시는 많지 않은 것 같고, 지금은 4월 중순까지 '끝없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 길들이 있는 정원'이라는, Interactive Media Art 전시회가 열리는 중. 꽤 흥미로운데, 이런거 하면서 먹고살면 참 재밌을 거 같다. ㅋㅋ
또 다른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는데, 이건 그다지 인상깊지 않았다.
그보단 미술관 공간 자체가 더 흥미롭다.
그보단 미술관 공간 자체가 더 흥미롭다.
날씨가 잠시 풀려서 나다니기도 좋았고, Kiwi도 마냥 신났다.
Rem Koolhaas가 설계했다는 미술관. 이런 정도의 지명도를 얻은 건축가 또한 참 즐거운 직업일듯.
Kiwi는 이제 유모차는 여간해선 안타려고 한다.
엄마아빠랑 나들이하는 기분은 마냥 좋아요.
흙먼지 풀풀날리던 대운동장은 이렇게 삐까뻔쩍하게 탈바꿈하였고....
10분만 뛰어도 숨넘어갈듯 헥헥댈 저질체력이 되었지만, 그래도 축구를 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드는...
10분만 뛰어도 숨넘어갈듯 헥헥댈 저질체력이 되었지만, 그래도 축구를 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드는...
아무튼 간단한 미술관 관람을 겸한 즐거운 나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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