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3박4일간 북경으로 출장을 다녀왔다.
주말 안끼고 평일 아침 출발~평일 오후 귀국으로 다녀와서 일정상으로는 좋았지만, 이번주 휴가를 앞두고 일은 밀린 터에 더이상 미룰 수 없어 약간 무리를 해서 갔던 출장인지라, 가서 야근까지는 아니어도 암튼 빡세게 일만 하다 왔다.
중국은 홍콩을 제외하면 북경만 두번째인데, 둘다 출장으로 그것도 짧게 다녀온 터라, 만리장성이나 이화원도 못봤고, 2007년 출장때 잠시 자금성과 천안문 구경한 것 정도가 sightseeing의 전부다. 뭐 스쳐 지나왔으면서 그때와 지금이 어땠느니 비교한다는 건 가소로운 일이지만, 그때보다도 (자본주의적 관점에서) 훨씬 많이 발전한 듯한 느낌(?) 정도는 들었다. 사실 그때와 이번에 방문한 곳들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그 차이에서 오는 느낌일 수도 있다. 특히 천안문 앞의 이런 풍경들은 '아 혹시 중국은 역시 아직도 사회주의?'뭐 이런 착각도 들게 하는 이미지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엔 Guo Mao라는 상업지구 근처에서 묵었는데, 상당히 발전된 곳인 듯 했다.
디카도 안가져갔고 갤럭시S라도 역시 폰카는 한계가 있는지라 사진들은 좀 구림.
주말 안끼고 평일 아침 출발~평일 오후 귀국으로 다녀와서 일정상으로는 좋았지만, 이번주 휴가를 앞두고 일은 밀린 터에 더이상 미룰 수 없어 약간 무리를 해서 갔던 출장인지라, 가서 야근까지는 아니어도 암튼 빡세게 일만 하다 왔다.
중국은 홍콩을 제외하면 북경만 두번째인데, 둘다 출장으로 그것도 짧게 다녀온 터라, 만리장성이나 이화원도 못봤고, 2007년 출장때 잠시 자금성과 천안문 구경한 것 정도가 sightseeing의 전부다. 뭐 스쳐 지나왔으면서 그때와 지금이 어땠느니 비교한다는 건 가소로운 일이지만, 그때보다도 (자본주의적 관점에서) 훨씬 많이 발전한 듯한 느낌(?) 정도는 들었다. 사실 그때와 이번에 방문한 곳들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그 차이에서 오는 느낌일 수도 있다. 특히 천안문 앞의 이런 풍경들은 '아 혹시 중국은 역시 아직도 사회주의?'뭐 이런 착각도 들게 하는 이미지가 있었다.
2007년의 천안문 풍경.
지금도 비슷하겠지만.
키큰 아저씨들만 죄다 모아놨다.
하지만 이번엔 Guo Mao라는 상업지구 근처에서 묵었는데, 상당히 발전된 곳인 듯 했다.
디카도 안가져갔고 갤럭시S라도 역시 폰카는 한계가 있는지라 사진들은 좀 구림.
숙소와 회사 사이에만 해도 어마어마한 규모의 건물들이 많았다.
특히 저 뒤에 붉은색 건물은 눈에 많이 띄던데 새로 지은 호텔이라던가...
특히 저 뒤에 붉은색 건물은 눈에 많이 띄던데 새로 지은 호텔이라던가...
회사 앞 조경.
우리는 비싸서 묵지 못하는 하얏트던가 암튼 비싼 호텔 앞의 명품샵들.
요 앞에서 택시 잡는데 우리 가는 곳을 기사가 잘 모르니, 영어도 잘하는 벨보이가
인터넷으로 길 찾아보고는 기사에게 잘 설명해주었다.
2007년에는 꽤 큰 식당에서 찬물을 시키는데 온 종업원이 와도 영어가 안통했었는데...
한참 뒤에 중국인 협력사 직원이 와서 알려줬다. 찬물은 '빙수' -_-;;
여기 왼쪽으로 바로 보이는 곳이 지하철도 연결되는 지하 아케이드 상가 같은 곳인데,
생긴지 얼마 안된 듯 안은 무척 깨끗하고, 온갖 명품 브랜드들이 즐비하다.
그 널찍널찍한 쾌적함은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에서도 못느껴봤다.
이런 곳의 물가는 상당해서 우리나라와 비교해도 전혀 싸다는 느낌이 없다.
하긴 환율만 해도 2007년에 1RMB가 125원 정도였던 것이 이번엔 180원 정도.
아, 위 사진에 멀리 가운데쯤에 잘 보면 어떤 남자가 어떤 여자 복부에 니킥을 날리고 있다. -_-;;;
우연히 사진 찍는데 놀라서 보니 발차기 몇번 후에 뭔가 대화를 하더군.
여자는 아프기보단 뭔가 억울한듯 울먹이면서. -_-;;;
아무도 상관도 안하고 구경도 안하고 다들 갈길 간다.
환율 좋던 호시절(?)엔 잘사는 나라 다녀와도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의 물가가 비싸게 느껴지는데,
그래도 우리나라가 싼 건 택시비나 교통비 등이다. 결국 그게 서비스 인건비 차이겠지.
중국은 우리보다 더하니 여전히 택시비는 참 싸다. 대신 택시 차종은 무지 안좋고.
암튼 택시비가 싸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일이 없었는데, 그래도 구경삼아
업무상 먼 site로 이동할 일이 있던 날에 지하철을 이용해봤다.
규모는 서울 지하철보단 좀 작고(아직 서울보다 큰 지하철은 못본 듯)
러시아워는 좀 지난 시간이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한산했다.
전철역에서 내리자마자 저개발된 지역들이 펼쳐져 있지만,
북경의 실리콘벨리를 표방한다는 중관촌 근처로 오면 또 다른 세상.
MS등 여러 Global IT기업들의 중국법인이 이 건물들에 입주해 있고, Google 등도 바로 근처에 있다.
돌아오기 전날 저녁은 주재원 출신의 안내를 받아 따라간 해산물 전문점.
역시 현지인이나 주재원쯤 되는 사람들의 안내가 진국이다.
2007년엔 중국인 따라 넷이서 요리 네종류에 식사를 하고 만원 정도 나온 적도 있다.
이번엔 뭐 그정도는 아니지만 어쨌든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괜찮은 집 정도인듯.
그곳 종업원들 같이 그다지 고급기술이 필요없는 노동자들의 임금에 비하면 무척 비싼 곳이겠지만,
우리나라 물가 기준으로면 꽤 싸다.
6명이서 배불리 맛난 해산물 요리들을 먹고 술값 포함 12만원 정도 나온 듯.
먹던 도중이라 좀 덜 푸짐해 보이나, 가운데 요리는 전복!!
우리는 비싸서 묵지 못하는 하얏트던가 암튼 비싼 호텔 앞의 명품샵들.
요 앞에서 택시 잡는데 우리 가는 곳을 기사가 잘 모르니, 영어도 잘하는 벨보이가
인터넷으로 길 찾아보고는 기사에게 잘 설명해주었다.
2007년에는 꽤 큰 식당에서 찬물을 시키는데 온 종업원이 와도 영어가 안통했었는데...
한참 뒤에 중국인 협력사 직원이 와서 알려줬다. 찬물은 '빙수' -_-;;
여기 왼쪽으로 바로 보이는 곳이 지하철도 연결되는 지하 아케이드 상가 같은 곳인데,
생긴지 얼마 안된 듯 안은 무척 깨끗하고, 온갖 명품 브랜드들이 즐비하다.
그 널찍널찍한 쾌적함은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에서도 못느껴봤다.
이런 곳의 물가는 상당해서 우리나라와 비교해도 전혀 싸다는 느낌이 없다.
하긴 환율만 해도 2007년에 1RMB가 125원 정도였던 것이 이번엔 180원 정도.
아, 위 사진에 멀리 가운데쯤에 잘 보면 어떤 남자가 어떤 여자 복부에 니킥을 날리고 있다. -_-;;;
우연히 사진 찍는데 놀라서 보니 발차기 몇번 후에 뭔가 대화를 하더군.
여자는 아프기보단 뭔가 억울한듯 울먹이면서. -_-;;;
아무도 상관도 안하고 구경도 안하고 다들 갈길 간다.
환율 좋던 호시절(?)엔 잘사는 나라 다녀와도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의 물가가 비싸게 느껴지는데,
그래도 우리나라가 싼 건 택시비나 교통비 등이다. 결국 그게 서비스 인건비 차이겠지.
중국은 우리보다 더하니 여전히 택시비는 참 싸다. 대신 택시 차종은 무지 안좋고.
암튼 택시비가 싸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일이 없었는데, 그래도 구경삼아
업무상 먼 site로 이동할 일이 있던 날에 지하철을 이용해봤다.
규모는 서울 지하철보단 좀 작고(아직 서울보다 큰 지하철은 못본 듯)
러시아워는 좀 지난 시간이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한산했다.
전철역에서 내리자마자 저개발된 지역들이 펼쳐져 있지만,
북경의 실리콘벨리를 표방한다는 중관촌 근처로 오면 또 다른 세상.
MS등 여러 Global IT기업들의 중국법인이 이 건물들에 입주해 있고, Google 등도 바로 근처에 있다.
돌아오기 전날 저녁은 주재원 출신의 안내를 받아 따라간 해산물 전문점.
역시 현지인이나 주재원쯤 되는 사람들의 안내가 진국이다.
2007년엔 중국인 따라 넷이서 요리 네종류에 식사를 하고 만원 정도 나온 적도 있다.
이번엔 뭐 그정도는 아니지만 어쨌든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괜찮은 집 정도인듯.
그곳 종업원들 같이 그다지 고급기술이 필요없는 노동자들의 임금에 비하면 무척 비싼 곳이겠지만,
우리나라 물가 기준으로면 꽤 싸다.
6명이서 배불리 맛난 해산물 요리들을 먹고 술값 포함 12만원 정도 나온 듯.
먹던 도중이라 좀 덜 푸짐해 보이나, 가운데 요리는 전복!!
다른 밀린 일들 없이 마음에도 여유가 좀 있게 다녀왔으면 좀더 재미있는 출장이었을 듯.
이번주 여름휴가 마치고 내일 출근하려니 일단 마음이 무겁다. ㅠㅠ
이번주 여름휴가 마치고 내일 출근하려니 일단 마음이 무겁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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