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터렐1 원주 어머니 칠순을 맞이하여, 본격 여행은 작년에 미리 다녀왔고, 올해는 1박 일정으로 다 같이 그다지 멀지 않은 원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원주는 어딘가를 지나가느라 들러본 적이나 있으려나, 원주 자체를 목적지로 온 것은 처음인듯?원주를 목적지로 삼은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 곳, 뮤지엄 산의 소개를 어디선가 보았기 때문이다. 이곳의 유명세는 여러 이유가 있겠으나, 전시 그 자체보다 널찍하게 자리잡은 정원을 포함하는 안도 다다오 설계의 뮤지엄 건물과 그 주변 덕택. 제법 비싼 입장료이지만, 하늘과 물이 만나는 이런 공간을 구경할 기회는 흔치 않다. 뮤지엄 산의 시그니쳐 같은 풍경. 모두들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다. 미술관 내부의 전시는 제법 다양하다. 공간을 나누어 여러 주제의 전시들이 있다. 그중에서 제.. 2017. 7.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