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경제학자의 유쾌한 에세이1 The Accidental Theorist (우울한 경제학자의 유쾌한 에세이) 요즘은 책을 사서 읽기 보다는 회사 Library를 이용하는 편이다. 이사를 하다 보니 음악도, 사진도 다 digital화 되어 더이상 물리적인 부피를 차지하지 않는데 반해, 아직도 이 책이란 녀석들은 방에서 커다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사실 한번 읽은 책을 다시 보는 경우란 아직까지 거의 없기 때문에, 눈 딱 감고 책장 몇칸 정도만 남기고 다 버릴까 생각도 했었는데, 어지간히 버리는 걸 좋아하는 나로서도 책은 잘 버려지지 않는다. 그래도 올해초쯤엔 과감하게 전공서적들을 잔뜩 버렸다. 워낙 시험때만 잠깐씩 봐준 책들이라 참 깨끗하고, 비싸게 준 원서도 많은데 아깝지만 어쩌겠나. 졸업하고도 가끔 들춰본 몇권의 책 빼고는 사실 앞으로도 펴볼 일 없을 것이 대부분인지라, 죄다 버렸다. 머지않아 본격적인 e-.. 2010. 4.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