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1 외도 거제에서 외도로 가는 배편은 6군데 정도에서 출발하는데, 그중 하나가 우리가 묵었던 숙소 바로 근처의 와현이다. 10시 정도에 배를 타고 내도/외도를 지나 우선 해금강 돌아보는 코스. 외도까지 20분 정도면 도착이라더니 구라였다. 대충 돌아보고 외도에 도착하기까지 45분 정도는 걸린 듯하다. 비가 올듯 말듯 날씨가 좀 흐리고 바람이 불었는데, 내해는 괜찮더니 멀리 나가자 파도가 제법 일었다. 아이는 배에 타서는 특별히 바다를 무서워하지 않고 처음엔 기분이 좋았다. 허나 시간이 길어지고, 중간중간 해금강 구경을 위해 멈추니 출렁임이 매우 심해져서 어른들마저 배멀미를 느낄 지경이었다. 결국 Kiwi는 얼굴이 노래지고 계속 울었다. -_-;; 시커면 요동치는 바다를 보고 있노라니 역시 배는 아무나 타는 게 아.. 2011. 9.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