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1 제주 #3 두번째 호텔은 3인으로 예약했음에도 2인의 조식, 수영장만 포함이다. 일단 첫날은 1인분 요금을 추가하여 다 같이 조식을 먹으러 갔고, 만족도가 떨어지면 다음날엔 한 명은 뭘 사오거나 까페 가서 먹는 걸로 하려 했다. 조식은 그냥 무난했어서... 물론 평소에 그 돈 주고 그만한 아침식사 하라고 하면 안하겠지만, 오랫만에 호텔 조식이기도 하거니와, 분위기도 있으니 둘째날도 모두 같이 먹었다. 최근에 Kinfolk Travel이란 책을 후루룩 훑어봤는데, 기내식에 관한 글이 재미있었다. 부정확한 기억에 의존해 요약하자면 기내식은 폄하의 대상이고 무시하는 것이 쿨한 듯한 작금의 분위기지만, 사실 기내식은 맛있고(하늘 위에서 즉석에서 내오는 것을 감안하면 더욱) 기내식이 나오는 순간은 모두가 기다리는 축제같은 .. 2022. 9.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