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놀이1 Valencia #1 발렌시아 호아킨 소로야역에 도착한 시간은 저녁 7시 즈음이다. 아직도 해는 쨍하고 날은 덥다. 우리의 호텔은 구도심에 있는데, 걸어서도 2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지만 걸을 계획은 아니었다. 택시를 잡으려 했으나, 엄청나게 긴 줄에 포기하고, 버스를 타러 갔다. 다행히 버스는 금방 왔고 현금으로도 버스 안에서 결제하기 쉬워서 세 정거장 이지만 잘 타고 갔다. 우리의 두번째 호텔은 부띠끄 호텔이라고는 되어 있으나 24시간 데스크가 없는 가족이 운영하는 숙박업소 정도랄까. 물론 호텔의 그러한 시스템을 포기하면 대신 방 크기라던가 다른 걸 얻게 된다. 이번에도 예약은 호텔 자체 홈페이지에서 했는데, 예약 때부터 우리의 체크인이 늦는다는 걸 알려둬서 출발전엔 메일로, 여기 와서는 WhatsApp으로 집주인과.. 2023. 8.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