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공원1 낙산공원, 노을공원 지지지난주와 지난주쯤 되려나, 서울에서 처음 찾아가본 공원 둘. 아이 덕에 여기저기 찾아다니면서 서울도 꽤 다닐데 많구나 실감하는 나들이 시즌 막바지에, 특히 마음에 들었던 두 곳이다. 우선 낙산공원. 어릴적 할아버지댁이 명륜동이었어서 혜화동도 자주 가고, 낙산공원도 멀지 않은 곳인데, 이런 곳이 예전부터 있었나 모르겠다. 예전부터 근처에 갈비집 낙산가든이 있었던 건 생각나니 있기는 있었으되, 새로 꾸미고 한 건 아주 오래진 않은 것 같은 느낌이다. 혜화역쪽에서부터 죽 걸어 올라오는 길도 한적하니 괜찮지만, 진짜는 성벽 너머의 이곳부터인 듯. 사람사는 오래된 집들과 좁은 골목들이 어울려 있다. 저 사이 골목길과 낮은 담장 너머로 보이는 풍경의 조화는 신기하기까지 하다. 야경도 분위기 있지 않을까 싶어, .. 2011. 5.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