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계획1 Kiwi 아직 이녀석 잘나온 사진이 이것 밖에 없다. 본 이들도 많을 듯. 미처 부모들이 충분히 마음의 준비를 할 틈도 없이 생겨나 잘 자라나고 있다. 계획대로라면 이번 겨울에 뉴질랜드에 놀러갔다 오고 나서 생겨나서 올해 말쯤 태어나 어여쁜 딸로 자라났어야 했다. 어디 계획대로 되는 게 인생이던가. 우선 우리의 기회비용을 상기시키는 뜻에서 태명은 kiwi. 그리고 벌써 세번째 아들 판정을 받았다. (더 안물어도 자꾸 확인시켜준다.) 뭐 계획이란 것도 늘 변하게 마련이니 현실은 빨리 받아들여야 한다. 내가 곧 아빠가 될 예정에 있다는 걸 들은 다양한 인간들의 반응 중에는 나의 변화해온 ~주의에 대한 힐난들도 제법 있다. 내가 기억하기로 나는 고등학교때 처음 결혼관이 생겨났다. 그때의 결혼관(?)이란 건 심플했다. .. 2009. 2.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