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 Days of Summer1 (500) Days of Summer 우선 경고. 스포일러 많다. 어쨌든 이 영화, 매우 재미있었고, 나랑 취향이 닿는 구석이 있는 사람들은 글 읽기 전에 일단 영화 보고 얘기하자. ------------------------------ '우리는 누구나 썸머와 사귄 적이 있다' 이게 국산 포스터의 카피인 듯. 그래서, 그런데 사실 '누구나' 썸머와 사귀어봤을 것 같진 않다. ^^; 그래도 꽤 많은 사람들이 아마 자신만의 '썸머'와 사귀어 본 적이 있을 것이고, 썸머와 사귀어본 사람이라면 이 영화를 재미있게 봤을 것이다. 일단 그 재치에 웃지 않을 수 없는 처음과 끝. 시작 멘트는 다음과 같다. The following is a work of fiction. Any resemblance to persons living or dead is pu.. 2010. 6.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