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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timents

Zooey Deschanel

by edino 2009. 2. 15.

아마도 트루먼 쇼 이후로, 짐 캐리가 출연하는 영화는 일단 봐야 할 영화가 되었다.
필모그래피에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 나에게 2005년 최고의 영화였던 - 같은 대박은 드물어도,
왠지 모르게 기대가 되고 어쨌든 봐야할 것 같은, 그런 배우다.

뭐, 지금 짐 캐리 얘길 하려던 건 아니고, 어쨌든 그런 까닭에 보게 된 Yes man의 여주인공 얘길 하려고 한다.



주이 디샤넬.
Almost Famous, 해프닝,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등에도 나왔었다는데 전혀 기억에 없다.

http://www.youtube.com/watch?v=wrX14IpRV6o

전철역에 커다랗게 붙어있는 Yes man 광고에서도 몇번 보긴 했지만, 약간 허스키하고 노곤한 목소리로 말하고 움직일 때에야 살아나는 그녀의 매력. 영화에서는 대략 "11시 이후에 전화는 안되요~ 10시 59분은 되요~" 뭐 이런 가사의 노래를 부르는
언더그라운드 밴드(?)의 보컬이자, 달리면서 사진찍는 동호회의 창립자(?)이다.

http://www.youtube.com/watch?v=3DbaJgSkDVg

가끔 이렇게 딱이다 싶은 배우와 배역의 매치를 보면, 또 다른 조합으로는 어떤 영화가 나올 수 있을런지도 궁금해진다.
언젠간 뮤지컬처럼 같은 영화를 더블 캐스팅으로 동시에 찍어서 개봉하는 시도도 재밌을 것 같은데. ㅋㅋ
(그런 영화에 출연할 수 있는 배우들이라면 그 자신감만으로도 둘 다 보고 싶을 듯.)



놀랍게도(?) She & Him이라는 팀으로 정식 앨범도 낸 바 있다.
포크+컨트리 쯤 되려나?
영화속 밴드랑은 전혀 다르게 실제 앨범에서는 놀랄만한 가창력을 보여준다.
면 좋겠지만, 영화속 밴드와 크게 다른 느낌은 아니다. ㅎㅎ (그래도 노래들은 들을 만 하다.)

http://www.youtube.com/watch?v=T728aTfa5TU&feature=related

앨범 녹음이야 좀 낫지만, 라이브로 피아노 치면서 부르는 것 보면 뭐 프렌즈의 피비가 포크 밴드를 결성하면
이런 느낌 아닐까 싶다. ㅋㅋ

이쯤에서 피비의 불세출의 명곡 smelly cat도 아니들어볼 수 없다.

http://www.youtube.com/watch?v=ETQfuzNGT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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