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쯤 전인 듯?
눈이 와서 더 깊은 산속같은 느낌이지만, 집에서 걸어서 10분이면 닿을 수 있는 풍경이다.
나름 이 동네의 좋은 점 중 하나인 듯.
지난주에는 눈은 다 녹았지만, 아이가 잘 때 운동 삼아 다녀온 길이다.
지난 여름 강풍으로 나무들이 많이 쓰러져 조금 변한 풍경이지만, 이렇게 트인 능선 같은 느낌도 나쁘지 않았다.
오랫만에 꽤나 춥던 이번 겨울도 이제 많이 꺾인 듯.
봄이 오고, 아이는 또 한껏 자라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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