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미국 사람보다 더 미국사람 같은 느낌이 드는 이안 감독.
찾아보니 대학때 뉴욕으로 갔고, 한참 미국에 있다 대만으로 돌아와서 영화를 찍기 시작한 모양.
와호장룡이나 색.계의 감독이 헐크나 브로크백 마운틴의 감독이기도 하다니 새삼스럽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은 이안 감독의 작품은 아이스 스톰이었는데, 이번에 더해진 Taking Woodstock 같은 영화를 보면 54년생 이 아저씨는 여전히 자신의 지평을 넓히고 있는 듯. 심지어 파이 이야기 영화화에도 달라붙을 모양이라니 헛 참.
영화는 마치 다큐처럼 우드스탁을 충실히 재현하겠노라 작정한 듯하다.
자본주의에서 산업적인 측면으로서의 우드스탁도 보여준다.
히피대장(?)과 그 뒤를 따르는 양복쟁이들이 몇십만이 몰리는 이 산업을 프로다운 매끄러운 솜씨로 조직해낸다.
그리고 이안 감독은 아날로그식의 진수로 우드스탁을 재현한다.
한 장면씩 정해두고 차례대로 찍었다기 보다는 꼭 우드스탁을 재현하고 그것을 다큐적으로 찍은 듯, 마치 카메라가 한 곳만 보는 것이 너무 아깝다는 듯, 이런 분할된 프레임이 많이 사용된다.
굳이 드라마를 가지고 얘기하자면 성장영화쯤 되려나?
착한 아들은 마약을 하고 나서 어른이 되었어요.
이렇게 환상적으로 마약에 취한 세계를 묘사한 영화도 없을 듯.
反마약적인 묘사로 인상적인 영화로 Requiem이, 좀더 가치 중립적인 위치에서 묘사한 Trainspotting이 있었다면, 이 영화의 묘사는 어떤 면에서는 참 대담하다고도 할 수 있다.
뭐... 파티의 끝은 늘 이 모양.
이번엔 호주의 클레이 애니메이션 Mary and Max.
뉴욕에 사는 아스퍼거 증후군의 중년 뚱보 Max와 호주 촌동네에 사는 못생긴 왕따 소녀 Mary의 '세대와 공간을 뛰어넘는 우정'까지는 아니고..
둘을 맺어준 것은 외로움이었겠지만, 그리고 서로를 잘 이해하지도 못했지만, 그래도 그들은 '친구'였다는 얘기.
찾아보니 대학때 뉴욕으로 갔고, 한참 미국에 있다 대만으로 돌아와서 영화를 찍기 시작한 모양.
와호장룡이나 색.계의 감독이 헐크나 브로크백 마운틴의 감독이기도 하다니 새삼스럽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은 이안 감독의 작품은 아이스 스톰이었는데, 이번에 더해진 Taking Woodstock 같은 영화를 보면 54년생 이 아저씨는 여전히 자신의 지평을 넓히고 있는 듯. 심지어 파이 이야기 영화화에도 달라붙을 모양이라니 헛 참.
영화는 마치 다큐처럼 우드스탁을 충실히 재현하겠노라 작정한 듯하다.
자본주의에서 산업적인 측면으로서의 우드스탁도 보여준다.
히피대장(?)과 그 뒤를 따르는 양복쟁이들이 몇십만이 몰리는 이 산업을 프로다운 매끄러운 솜씨로 조직해낸다.
그리고 이안 감독은 아날로그식의 진수로 우드스탁을 재현한다.
한 장면씩 정해두고 차례대로 찍었다기 보다는 꼭 우드스탁을 재현하고 그것을 다큐적으로 찍은 듯, 마치 카메라가 한 곳만 보는 것이 너무 아깝다는 듯, 이런 분할된 프레임이 많이 사용된다.
굳이 드라마를 가지고 얘기하자면 성장영화쯤 되려나?
착한 아들은 마약을 하고 나서 어른이 되었어요.
이렇게 환상적으로 마약에 취한 세계를 묘사한 영화도 없을 듯.
反마약적인 묘사로 인상적인 영화로 Requiem이, 좀더 가치 중립적인 위치에서 묘사한 Trainspotting이 있었다면, 이 영화의 묘사는 어떤 면에서는 참 대담하다고도 할 수 있다.
뭐... 파티의 끝은 늘 이 모양.
이번엔 호주의 클레이 애니메이션 Mary and Max.
뉴욕에 사는 아스퍼거 증후군의 중년 뚱보 Max와 호주 촌동네에 사는 못생긴 왕따 소녀 Mary의 '세대와 공간을 뛰어넘는 우정'까지는 아니고..
둘을 맺어준 것은 외로움이었겠지만, 그리고 서로를 잘 이해하지도 못했지만, 그래도 그들은 '친구'였다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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