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timents/watching

Incendies (그을린 사랑)

edino 2011. 5. 21. 16:27
캐나다 영화, 언어는 프랑스어, 배경은 레바논.

누가 선이고 누가 악인지 모를 종교간의 미움과 사랑, 살인, 출생, 이별, 전쟁, 학살과 암살, 사랑 아닌 사랑.
끔찍한 일들이 저질러졌고, 그러나 그 일들은 가해자들에게도 더없는 비극이었다.


쌍둥이들이 진실을 마주하게 된 순간.
하나 더하기 하나는 둘이잖아, 하나일 수는 없잖아 라고 했을 뿐인데, 나도 진실을 알아차렸다.


나왈 마르완이 진실과 마주친 순간.


그에게 진실이 알려진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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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있더라도 난 항상 너를 사랑할거야.
그건 네가 태어날 때 네게 했던 약속이야, 내 아들아.

네 자신을 위로해라.
그 무엇도 함꼐하는 것 만큼 아름답지 못하니까.
넌 사랑으로 태어났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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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건 민족이건, 다른 집단을 싸잡아 매도하는 모든 행위가 전쟁의 밑거름이다.
전쟁을 부추기는 자들에겐 지옥도 따로 마련되어 있기를.